부산경남 말 테마파크 "어린이날 무료 개방"

랫츠런파크 부산경남
4계절 썰매장 이용 가능
컬링대회 등 다양한 행사


[ 김태현 기자 ]
부산경남 말(馬) 테마파크 시설이 5월5일 어린이날에 무료로 개방된다. 이에 따라 관람객들은 사계절 썰매장과 최대형 야외극장, 어린이 컬링장 등에서 다양한 공연·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어린이날을 맞아 ‘말(馬)과 함께하는 어린이날 대축제’란 주제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썰매동산인 슬레드힐은 총 길이 90m, 폭 11.5m, 경사도 평균 16도로 16명이 동시에 썰매를 탈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눈이나 얼음이 귀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날씨에 영향받지 않고 썰매를 즐길 수 있도록 에버슬라이드 슬로프 형태로 건설했다”고 말했다. 초대형 야외극장도 운영한다. 경마대회 중계에 이용되는 국내 최대규모(높이 6m, 길이 11m)의 고화질 전광판을 통해 애니메이션 ‘출동! 슈퍼윙스’를 방영한다.

어린이 컬링대회도 열린다. 오전 9시부터 출전 신청을 받아 오전 10시부터 가족별 경기가 펼쳐지고 우승자에게는 경품이 지급홱? 어린이날의 축제 분위기를 더해줄 ‘말 페이스 페인팅’, 어린이 응원단 공연, ‘키다리 삐에로 말 모형 풍선아트’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차별화했다. 어린이 승마장에서 아이들이 조랑말을 만져보고 승마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승마에 필요한 안장, 굴레, 채찍, 편자 등을 손으로 만져보고 느껴보는 마구 전시행사도 펼쳐진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품종인 미니어처와 점박이 아팔루사, 1t의 몸무게를 자랑하며 마차를 끄는 클라이데스테일 등 전 세계에서 온 10여종의 다양한 말을 만날 수 있다.

김병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은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추억을 쌓도록 어린이 시선에 맞춘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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