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신형 투싼 돌풍 거세네~ '베스트셀링카' 등극 … 4월 '신차'만 달렸다

입력 2015-05-04 15:58   수정 2015-05-04 16:17

투싼, 티볼리, 쏘렌토 등 신차만 판매 증가


[ 김근희 기자 ] 지난달 국산차 시장은 일부 신차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본격 판매에 나선 신형 투싼은 차종별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완성차 5사의 지난달 국내외 총 판매량은 79만7839대로 작년 4월보다 0.6% 감소했다. 내수는 13만3935대로 2.9% 증가했으나 수출은 66만3904대로 17.3% 줄었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6만3050대, 해외 37만3809대 등 지난해보다 0.8% 감소한 43만685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국내 판매는 4.3%, 해외 판매는 0.1% 감소한 수치다.

신차 효과를 낸 '올뉴 투싼'을 제외한 다른 차량들의 판매가 부진했다. 현대차의 전체 승용차 판매는 작년보다 15.4% 감소한 3만1102대를 기록했다. 반면 투싼은 전년 대비 2.7배 증가한 9255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월 판매 1위로 올라섰다.

현대차 관계자는 "3월 신형 모델이 출시된 투싼의 돌풍이 거세다"며 "4월 말까지 누적 계약대수 1만9000대로, 당분간 판매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아차 역시 카니발, 쏘렌?등 일부 신차 모델이 판매를 이끌었다. 기아차는 지난달 안방에서 10.4% 늘어난 4만3050대를 팔았다. 쏘렌토 6159대, 카니발 5622대에 힘입어 레저용 차량(RV) 판매는 전년보다 78.1% 증가한 1만6633대로 집계됐다. 반면 해외판매는 22만9260대로 작년보다 3.4% 감소했다.

르노삼성은 완성차 중 유일하게 지난달 국내외 판매가 모두 늘었다. 작년 동월보다 86.5% 증가한 총 2만3393대를 판매했다. 내수에서는 'QM3'가, 수출에서는 닛산 '로그'가 효자 노릇을 했다. 내수는 7018대, 수출은 1만6375대로 작년보다 각각 14.1%, 156.3% 늘었다.

쌍용차는 '티볼리' 덕에 안방에서 선방했다. 쌍용차는 전년대비 35.3% 증가한 8130대를 팔았다. 해외 판매는 4401대로 작년보다 42.3% 감소했다.

한국GM의 지난달 판매량은 작년보다 12.1% 줄어든 5만2746대에 그쳤다. 내수 1만2687대, 수출은 4만59대로 3.0%, 14.6% 줄어들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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