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순부터 운영된 해피전화부스는 500명이 이용했다. 화상 통화 중 “사랑해요”라는 대화를 주고받는 직원에게는 회사 측이 건강식품을 선물로 준다. 행사에 참여한 남태욱 사원은 “평소 가족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잘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사랑을 표현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어버이날인 지난 8일에는 제조센터 임직원 부모 100여명을 아산사업장으로 초청해 자녀가 근무하는 회사에서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했다. 5일 어린이날에도 임직원 가족 8000여명을 초대해 드론 띄우기, 과학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임직원 가족과 친근감을 높이는 동시에 회사에 대한 직원들의 자부심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임직원 가족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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