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는 한국 벤처의 美 상륙기지"

입력 2015-05-11 20:59  

LA타임스 "韓人 밀집·교육여건 등 매력적"


[ 박수진 기자 ] 미국 로스앤젤레스(LA)가 한국 벤처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LA타임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국 정부와 벤처캐피털의 지원 아래 성장한 한국 토종 벤처들이 최근 ‘실리콘 비치’(산타모니카 해변을 끼고 있는 실리콘밸리라는 의미)로 불리는 LA지역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는 것. 한국 벤처기업들이 LA지역 진출을 선호하는 이유는 △실리콘밸리에 비해 생활비가 저렴하고 △코리아타운(사진)이라는 대규모 한인 밀집지역이 가까이 있어 문화적 격차가 상대적으로 작고 △캘리포니아대 LA캠퍼스(UCLA)와 서던캘리포니아대(USC) 등 주요 대학 출신 한국 인재를 쉽게 채용할 수 있다는 점 등이 꼽히고 있다.

진출 기업 중에는 온라인 게임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 업체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업체인 NHN과 컴투스가 LA지역에 진출한 뒤 사세를 확장한 게 대표적 사례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LA를 포함해 미국 내에서 투자에 나선 한국 기업 수가 2012년부터 2년간 두 배로 증가했으며, 투자 규모는 8000만달러(약 872억원)에서 6억달러(약 6538억원)가량으로 8?가까이 늘었다고 보도했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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