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1분기 쉬어간 다음카카오…신규 서비스로 '뜨거운 여름' 예고

입력 2015-05-14 11:28  

[ 최유리 기자 ] 다음카카오가 오는 2분기부터 신규 서비스 출시를 통해 '뜨거운 여름'을 예고하고 있다.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지난 1분기 부진한 실적을 씻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이다.

14일 다음카카오는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을 통해 서비스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신규 모바일 검색 서비스인 '샵검색'이 대표적이다. 카카오톡 대화 중 정보를 바로 찾아볼 수 있는 서비스로 올 여름 출시될 예정이다.

최세훈 다음카카오 공동대표는 "PC와 모바일에서 이용자의 검색 패턴이 달라 모바일에 적합한 형태로 준비하고 있다"며 "조만간 이용자들이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카카오 매출액의 60% 가량을 차지하는 광고 플랫폼에선 여름부터 다양한 실험에 나설 계획이다. 옐로아이디와 플러스친구를 오는 7월 통합하는 데 이어 다음과 카카오의 광고 플랫폼 간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는 것.

최용석 다음카카오 IR 파트장은 "두 서비스의 콘셉트가 유사해 사업자와 이용자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며 "특히 플러스 친구의 경우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에 제한이 있어 옐로아이디와 통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구셈岵?출시 시기를 밝히진 않았지만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도 줄이어 대기 중이다.

다음카카오는 조만간 동영상 서비스인 카카오TV를 내놓을 예정이다. 카카오택시와 인접 영역에 있는 서비스도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택배와 대리운전 서비스가 유력하게 꼽히고 있다.

모바일 영역에서 새로운 무기를 속속 꺼내들면서 지난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딛고 일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단 부진한 실적이라는 불확실성에서 벗어난 만큼 신규 서비스가 기대감을 모으고 있어서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향후 카카오 택배, 카카오 대리운전 등의 추가 서비스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카카오톡과 다음 검색 통합 등 여러 모바일 신규 사업이 2, 3분기에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다음카카오는 지난 1분기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03억5200만원으로 전 분기 대비 38.3%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2343억9200만원으로 7.7% 줄었다. 이는 시장의 기대치인 523억원(영업이익), 2458억원(매출액)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다.

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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