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수현 "내 취미는 출연료 통장 잔고 확인"…'국민 짠순이' 등극?

입력 2015-05-14 16:03  


설수현 "단위가 높은 지출은 무조건 남편 돈으로 처리"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설수현이 돈에 얽힌 웃픈 에피소드를 전해 눈길을 끈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MBN '언니들의 선택'은 '전업주부도 돈 벌 수 있다'는 주제로 일은 하고 싶은데 뭘 해야 할지 고민인 주부들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과 노하우 등을 단계별로 제시, 현명한 가이드라인 짚어줄 예정이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취미가 곧 돈이다’라는 내용으로 나날이 치솟는 물가에 살림이 빠듯해진 주부들의 자급자족 생존기를 담는 것은 물론 취미로 시작한 사소한 일이 부업을 넘어 본업까지 넘보게 된 사례자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설수현은 이날 방송에서 "결혼 후 정말 돈을 벌고 싶을 때가 언제인가"라는 MC 이승연의 질문에 "돈을 쓰는데 나도 모르게 남편 눈치를 보게 될 때"라고 말문을 열어 주위의 폭풍 공감을 자아냈다.

이어 설수현은 "나도 방송 등을 통해 돈을 벌고 있지만, 내가 돈을 쓰는 건 냉장고 등 가전 제품을 살 때 뿐이다. 이를 제외한 인테리어 수리 비용 등 단위가 높은 지출은 무조건 남편 돈을 받아 쓴다"고 살림꾼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또 설수현은 "얼마 전 이사를 했는데, 부푼 꿈을 안고 새로운 집으로 향했다. 새로 이사한 집의 인테리어가 화사하길 바랬지만, 싱크대와 붙박이장 등 온통 집안이 갈색으로 도배가 돼 있었다"며 "정말 부엌에 들어가기 싫을 정도여서 남편에게 인테리어 수리를 요구했는데, 돌아온 남편의 대답은 ‘고장 난 곳도 없고 충분히 쓸만한데 왜 돈을 쓰냐’, ‘왜 이렇게 유난을 떠냐’라는 냉소적 반응이었다. 그럴 때마다 남편에게 치사함을 느낀다"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개그우먼 김신영은 "활발한 방송 활동을 통해 번 돈을 대체 돈을 어디에 쓰는 것이냐"고 되물었고 "가전 제품만 사기엔 많이 남을 텐데"라며 의문의 눈초리를 보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설수현은 "사실 남편도 모르는 취미가 하나 있는데, 바로 전화로 통장 잔고를 확인하는 것이다. 매일 밤 11시쯤 잔액조회 하는 시간이 가장 즐거운 때"라고 밝히며 해맑은 표정을 지어 보여 다시 한 번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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