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의 김동원 연구원은 "테라세미콘은 삼성에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핵심장비 독점 공급에 성공했다"며 "이는 단일 기준으로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수주다"고 말했다.
전일 테라세미콘은 공시를 통해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420억원 규모의 OLED 제조 장비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 (716억원)의 59%에 해당하며 납입기간은 올해 10월까지다.
김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TV보다 플렉서블 OLED 신규 생산능력 확대에 초점을 둘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의 플렉서블 신규라인 증설 규모가 커지고 속도가 더 빨라지면서 테라세미콘은 V자형 장기 고속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는 "전략 고객인 삼성전자 반도체의 대규모 투자와 삼성디스플레이의 설비투자가 향후 3년간 지속돼 장기 수혜가 기대된다"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70%, 80% 증가한 227억원, 4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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