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업들 정기음악회 후원…'문화의 꽃' 피우다

입력 2015-05-18 21:07  

부산상의·한수원, 공연 지원


[ 김태현 기자 ]
부산상공회의소와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매달 지역주민과 직원들을 위해 음악회 기업메세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업의 음악회 후원을 통해 향토기업을 알리고, 시민에게 새로운 공연문화 기회를 제공하면서 지역 문화예술계 공연을 지원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부산상의는 오는 28일 오후 7시 부산상의 챔버스퀘어에서 ‘부산챔버스퀘어와 함께하는 프롬나드 콘서트’를 연다. 지난해 10월부터 매월 넷째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열리고 있는 이 행사는 이달로 6회째 공연이다. 이번 행사는 하이든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엘가의 ‘사랑의 인사’ 등 사랑을 주제로 열린다. 프롬나드는 ‘청중이 자유로이 산책하거나 선 채로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대중적인 연주회’를 말한다.

마에스트로 오충근 씨가 지휘하는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된다. 상의 측은 곡에 대한 지휘자의 해설이 곁들여져 시민들이 클래식을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부산시 조선기자재업체인 비엔그룹이 첫 번째 후원을 맡은 이래 동성그룹, 동신유압, 대한제강, 대륙금속 등 지역 향토기업들이 매회 콘서트를 후원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도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에 고리 인근에서 ‘고리원자력본부와 함께하는 수요행복음악회’를 열고 있다. 우중본 본부장은 “오는 27일에도 열네 번째 수요행복음악회를 통해 지역주민과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장을 마련한다”며 “더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을 초청해 지역주민과 고리본부가 함께 즐기는 음악회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달 29일에는 고리스포츠문화센터 멀티공연장에서 수요행복음악회를 열었다. 주민들과 고리본부 직원·가족이 어우러지는 문화 행사로 자리잡았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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