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42.2%, "20대 후반에 결혼 하고파"

입력 2015-05-28 17:14  

평균 초혼 연령이 남성 32.8세, 여성 30.7세로 조사된 가운데 남자 대학생은 평균 초혼 연령과 비슷한 시기에 결혼을 생각하는 반면 여자 대학생은 조금 더 어린 나이에 결혼을 계획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대학생이 생각하는 평균 초혼 연령’에 관해 만 19세부터 25세까지의 전국 대학생 1,000명(남녀 각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28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자 대학생의 50.4%가 30세에서 34세 사이에 결혼을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뒤이어 26세에서 29세에 하고 싶다는 의견은 36%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35세에서 39세에 하고 싶거나 25세 이전에 하고 싶다는 의견은 각각 4%와 3.4%에 그쳤다.

반면 여자 대학생의 경우 평균 초혼 연령보다 조금 더 어린 나이에 결혼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여자 대학생의 42.2%가 서울시가 발표한 여성 평균 초혼 연령인 30.7세보다 조금 어린 26세에서 29세 사이에 결혼하고 싶다고 생각을 전했다.

또 근소한 차이로 40.4%의 여대생이 30세에서 34세에 결혼을 하고 싶은 것으로 의견을 내비쳤다.

이밖에도 25세 이하와 35세에서 39세에 결혼을 계획하는 비율은 각각 7.6%와 1%로 조사됐다.

40세 鵑璨?결혼을 하고 싶다는 의견은 남녀 모두 각 0.2%로 나타났으며,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응답자는 남녀 각각 6.0%, 8.6%으로 드러났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7일 ‘통계로 본 서울 혼인·이혼 및 가치관’ 보고서를 발간하고 서울 시민의 평균 초혼 연령이 남성 32.8세, 여성 30.7세로 집계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조영섭 가연결혼정보 전무이사는 "과거와 비교해 경제적 혹은 사회적인 이유 등으로 평균 초혼 연령이 높아졌지만 20대 후반에 결혼을 꿈꾸는 대학생도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어 "혼인율 최저 기록 시대에 향후 혼인율의 영향을 미칠 대학생들이 결혼을 포기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매우 다행"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1위 누적수익률 100% 돌파, 참가자 전체 누적수익률은 40% 육박
[이슈] 30대 전업투자자 '20억원' 수익 낸 사연...그 비법을 들어봤더니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