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전통식품 명인 100명 해외진출 돕는다

입력 2015-05-28 21:36  

'명인명촌' 명품 브랜드화


[ 강영연 기자 ] 현대백화점이 지역 전통식품의 ‘명품 브랜드화’를 추진한다.

현대백화점은 2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지역 특화상품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지역특화식품 브랜드 ‘명인명촌’을 프리미엄 전통식품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서다. 명인명촌은 전국 명인들의 전통식품을 발굴해 백화점 식품관에 입점시킨 브랜드다. 2010년 서울 압구정본점에 첫 매장을 낸 뒤 현재 11개 점포에서 운영 중이다.

현대백화점은 지역 특화상품 발굴·육성, 국내외 유통 및 수출, 명품화·사업화를 지원한다. 우선 60명인 전통식품 명인을 내년까지 100명으로 늘리기로 하고, 이날 발효코리아 등 6개 업체와 입점계약도 맺었다.

명인명촌은 지난해 약 7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2010년의 14배에 달하는 빠른 성장세다. 입점한 명인 중 12명이 연매출 1억원 이상을 올렸다. 현대백화점은 내년까지 매출을 100억원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입점을 위해선 엄격한 선발과정을 거쳐야 한다. 전담 바이어 2명이 전문 컨설팅업체가 추천한 전통식품 장인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한다. 이후 내부품평회와 고객품평회를 열어 통과한 장인만 입점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현대문화센터와 연계해 지역 명인들이 자신들의 조리법을 알려주는 강좌와 명인들의 전통식품 산지를 방문하는 체험 강좌 등을 개설할 계획이다. 백화점뿐 아니라 현대홈쇼핑, 현대H몰 등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서도 판매한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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