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 38도 이상 고열·호흡곤란땐 일단 의심을

입력 2015-06-02 21:23  

Q&A로 알아보는 메르스

신체 접촉이나 침으로 전염
50세 이상 폐질환자 더 조심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히



[ 이준혁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3차 감염자까지 나오면서 추가 감염에 대한 공포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김우주 고려대 의과대학 감염내과 교수(대한감염학회 이사장)에게 메르스 예방법을 알아봤다.

Q. 메르스는 독감과 어떻게 다른가.

A. 메르스 감염자에게 나타나는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발열이다. 독감과 비슷한 증세를 보이는 사람과 접촉한 지 2~14일(메르스 잠복기) 이내에 열이 37.5~38도 이상 오를 경우 메르스 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또 기침,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고 메스꺼움, 근육통이 오기도 한다. 증상이 독감과 비슷하다. 하지만 독감은 1~5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열과 함께 심한 근육통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갑작스러운 고열과 호흡곤란이 있을 경우 감기로 오인 말고 되도록 빨리 병원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Q. 메르스에 취약한 위험군은.

A. 50세 이상 고령자와 장기간 호흡기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더 위험하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면역이 떨어지면서 메르스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낮다.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 신장질환이 있거나 당뇨 등을 앓고 있다면 특히 조심해야 한다.

Q. 공기를 통해 감염될 수 있나.

A. 공기로 전염되는 것은 아니다. 환자와의 신체 접촉이나 환자가 말할 때 튄 침으로 인해 전염된다. 보건당국은 메르스 확진 환자의 1~2m 주변에 한 시간 이상 함께 머문 사람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해 격리하고 있다.

Q. 메르스 바이러스 생존기간은.

A. 0도 또는 20도에서 최대 48시간을 생존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Q. 감염을 막기 위한 예방법은.

A. 손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최선이다. 외출 시 방진필터 마스크를 쓰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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