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땐 한 켤레로 충분! 아쿠아슈즈

입력 2015-06-06 18:05  

Life & Style - 불볕더위 식히는 아쿠아슈즈

험한 계곡에선 폭신하고 해변에선 금세 보송보송
도심에선 쿨한 패션리더



[ 김선주 기자 ]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여름용 제품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패션의 완성을 위한 핵심 아이템인 신발도 벌써부터 ‘서머 슈즈’가 대세다. 물이 쉽게 빠지는 아쿠아슈즈, 냉각기능이 있는 아이스슈즈 등이 요즘 떠오르는 인기 품목이다.

온라인쇼핑몰 AK몰(www.akmall.com)에 따르면 최근 아쿠아슈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3배(증가율 132%)로 크게 늘었다. 6월은 항공 여객 증가 폭이 가장 큰 시기라 아쿠아슈즈 관련 판매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AK몰은 이달 말까지 버켄스탁 크록스 테바 나이키 등 여름용 신발을 60%까지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등산화부터 스니커즈 샌들까지 거의 전 품목에서 통기성과 시원함을 업그레이드한 기능성 제품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신축성과 통기성이 뛰어난 메시 소재가 일반화되고, 360도 모든 방향에서 신발 내부로 공기가 유입되는 방식의 신제품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스포츠·아웃도어업체가 특히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아디다스아웃도어는 클라이마쿨 기술을 내세우고 있다. 클라이마쿨 기술은 360도 모든 방향에서 공기가 원활하게 흐르도록 해 기존 아쿠아슈즈보다 통기성을 개선한 방식이다. 아디다스아웃도어는 이 기술을 적용해 ‘클라이마쿨 보트 브리즈’ 등을 출시했다.

신발 밑창에 물 빠짐 구멍을 여러 개 내는 기법도 자주 활용된다. 프로스펙스의 아쿠아슈즈 ‘서퍼’는 밑창에 물 빠짐 구멍이 9개 있어 배수 기능이 우수하다. 캐나다 스니커즈브랜드 네이티브의 ‘제퍼슨’이 적용하고 있는 기술이다. 스니커즈 모양 본면에 여러 개의 구멍을 낸 디자인이라 물이 쉽게 빠진다는 게 프로스펙스 측의 설명이다.

소재 면에서는 신축성이 뛰어난 네오프랜이나 통기성이 높은 메시가 주로 사용된다. 프로스펙스의 아쿠아슈즈 ‘서퍼’는 네오프랜 소재로 만든 제품이다. 뉴발란스키즈는 메시 소재로 만든 ‘아쿠아 샌들’을 출시했다. 발목 앞부분이 조임 끈 형태여서 물놀이할 때도 잘 벗겨지지 않는 게 장점이다.

어둠 속에서도 빛을 반사하는 3M 스카치라이트 소재로 야간 활동의 안전성을 높인 제품도 등장했다. 토종 스니커즈 스베누는 카미노, 쿠로, 구스트, 알로 등 네 종류로 구성한 아쿠아슈즈 컬렉션 ‘스플래쉬’를 최근 선보였다. 이 중 카미노에 3M 스카치라이트 소재를 활용했다.

김우찬 롯데백화점 선임상품기획자는 “더위가 일찍 찾아와 야외 물놀이장부터 일상생활에서까지 아쿠아슈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일찍 온 무더위에 맞춰 유통업계가 준비한 다양한 기획행사를 쇼핑 기회로 활용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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