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회의, 6일 독일서 개막 … 우크라이나 사태, 그리스 구제금융 등 논의

입력 2015-06-07 09:04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는 독일 알프스 산자락 마을인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에 6일세계 각국의 시위 참가자 수천명이 운집했다.

각국 정상의 도착을 앞두고 몰려든 시위대에는 환경론자, 반자본주의자, 반전 활동가, 무정부주의자 등이 다채롭게 포함됐다. 반자본주의자들은 범대서양무역투자동반자협정(TTIP)을 성토했고 무정부주의자들은 경찰 폭력을 비판했다. 평화주의자들은 깃발을 휘날리며 반전 슬로건을 외쳤다.

이날 시위 참가자 모니카 램버트(독일)는 "G7의 모든 결정이 은행과 자본주의자들의 이익이라는 것을 지적하는, 민주적 권리를 행사하려고 왔다"고 말했다.

전반적으로 평화적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 무리가 행진하던 중에 경찰과 물리적으로 충돌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시위대가 경찰을 밀치고 경찰이 최루 가스를 뿌리는 과정에서 시위자 2명, 경찰관 1명이 다쳐 치료를 받았다. 경찰에 체포된 시위자는 없었다.

G7 정상회의는 '생각은 먼저, 행동은 함께'라는 표어를 걸고 7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다. 기후변화 대책, 여성권리 신장, 에볼라 퇴치, 우크라이나 사태 해법,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이슬람국가(IS) 대처 방안, 이란 핵협상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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