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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는 '히어로즈' 정식 서비스를 기념해 PC방비 무료 이벤트는 6일과 7일 양일 간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 중이다. 이 이벤트는 전국의 3000개에 달하는 지정 PC방에서 '히어로즈'를 즐기는 이용자들에게 블리자드가 PC방비를 대신 내주는 행사다.
유저가 이벤트 기간 중 참여 PC방을 찾아 최소 1시간 이상 '히어로즈'를 즐기면 히어로즈를 플레이한 시간만큼 PC방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일부 PC방 업주들이 이 이벤트를 악용, 논란이 불거졌다. 손님이 없는 PC에 '히어로즈'를 실행시켜 놓고 블리자드로부터 PC방 요금을 받는 것이다.
무료 이벤트라는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는 PC방도 있다. 7일 현재 블리자드 공식 홈페이지에는 "무료가 아니라 라면을 서비스로 준다" "'히어로즈'를 플레이했는데 PC방 요금을 그대로 받는다" "빈 자리에 '히어로즈'를 켜 놓고는 손님을 받지 않는 PC방이 있다"는 신고가 수십건씩 올라오고 있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서도 정확한 이벤트 내용을 알리는 중이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일부 악용 사례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겠다"며 "PC방 이벤트가 기존 안내와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거나 참여에 문제가 있는 PC방은 전용 고객 센터(1544-2228)로 문의해 달라"고 전했다.</p>
백민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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