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지은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에 들어서면 LG전자 로고가 새겨진 ‘디지털 사이니지(전광판·사진)’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만이 아니라 미국의 내로라하는 공항에선 LG전자 디지털 사이니지를 볼 수 있다. LG전자가 해외 공항을 중심으로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어서다.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CNN공항네트워크와 협력해 샌디에이고국제공항에 47인치 디지털 사이니지 26대를 설치했다. CNN공항네트워크는 미국 CNN방송의 공항 내 방송 운영 및 송출을 담당하는 자회사다. LG전자와 CNN공항네트워크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올해 미국 공항 곳곳에 300여대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하기로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디지털 사이니지는 한 번 공급하면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기업간 거래(B2B) 사업”이라며 “연간 수억명이 이용하는 미국 국제공항에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하면 브랜드 인지도 상승까지 동시에 노릴 수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현재 로스앤젤레스, 뉴욕, 시카고 등 미국 대형 공항 25곳에 1100여대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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