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방 면세점 2만개로 늘린다

입력 2015-06-12 10:22  

일본 정부는 '아베노믹스(아베 신조 총리의 경제정책) 3번째 화살'로 부르는 성장전략의 일환으로 지방의 면세점을 2020년까지 현재의 약 3배인 2만 개 규모로 늘릴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11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주재로 열린 산업경쟁력회의에서 공개한 새 성장전략(일본재흥전략) 골자에 현재 약 6600 개(4월 기준)인 지방 면세점 수를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리는 2020년까지 2만 개 규모로 늘리는 방안을 담았다.

또 면세 수속 카운터가 있는 '면세 상점가' 조성을 지원하고, 넓은 지역에서 사용 가능한 철도·버스 IC카드 승차권을 전국 모든 광역 지자체에서 도입토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아베 정부가 성장전략의 하나인 '관광 진흥' 차원에서 추진해온 외국인 대상 면세 확대는 엔화 약세와 맞물려 이미 외국인 관광객 유인에 큰 기여를 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외국에서 일본을 찾아온 여행객은 2013년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작년에는 약 1341만 명을 기록했다.

일본 정부는 이 여세를 몰아 2020년 2000만 명 이상을 유치한다는 목표로 설정한 것으로 일본 언론에 보도됐다.

일본 정부의 새 성장전략은 또 해외 유력 대학과 경쟁할 수 있는 학교 및 학자를 지원하는 '특정 연구대학', '탁월 대학원', '탁월 연구원' 제도를 창설하는 방안도 담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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