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40선 중반 거래…외국인 장중 매도 규모 확대

[ 채선희 기자 ]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지속되며 2040선 중반에서 거래중이다. 다만 장중 외국인이 순매도 규모를 키우면서 상승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18일 오후 1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5포인트(0.59%) 오른 2046.81에 거래중이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시장 예상과 부합하며 마무리된 가운데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세가 더해지며 상승폭을 키운 코스피는 장중 2052선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가 확대되자 상승폭을 일부 되돌렸다.

외국인은 사흘재 팔자세를 지속하며 1679억원 순매도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4억원, 1484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섬유의복과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등이 하락세인 가운데 음식료업과 화학, 의약품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1%대 상승세를 나타내며 127만원대에서 거래중이며 아모레퍼시픽과 삼성에스디에스는 2~3%대 상승중이다.

반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2%대 약세다. 포스코와 삼성화재도 1%대 하락중이다.

코스닥지수는 720선에 안착했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8포인트(1.01%) 오른 725.89에 거래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39억원, 287억원 순매수중이며 외국인?678억원 매도 우위다.

셀트리온은 2% 가까이 오르고 있으며, 메디톡스는 11% 가까이 급등중이다. 2분기 실적 개선 기대에 3분기 중국 합작법인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진단이 주가를 밀어올렸다.

바이로메드와 로엔도 각각 10%대 급등중이다. 휘닉스소재는 워크아웃설을 부인하자 6%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특별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다음카카오는 1%대 약세며, 파라다이스는 10%대 급락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급락했다. 전 거래일보다 10.6원(0.95%) 내린 1107.3원에 거래중이다.

한편 현재 상한가에 거래중인 종목은 아이즈비전, 동양2우B, 녹십자홀딩스2우, 진흥기업우B, 영백씨엠, 한솔아트원 등 10개종목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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