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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 '10년 역주행'] 파생시장, 뛰는 중국·일본…기는 한국

입력 2015-06-18 20:38  

[ 허란 기자 ] 투기도 있지만 차익·헤지(가격 변동위험 제거) 거래도 있는 파생상품시장은 해당 국가 자본시장의 성숙도를 보여주는 곳이다. 하지만 한국 파생시장은 금융당국의 과도한 규제로 질식당하고 있다.

중국이 신생시장의 강점을 살려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일본도 과감한 규제 완화로 시장을 키우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일본은 2006년 미니 닛케이225선물을 도입한 뒤 거래량이 11배 이상 늘었다. 싱가포르거래소에 투자자를 뺏기자 거래 단위를 10분의 1로 줄인 미니 상품을 도입한 결과다. 중국은 2010년 4월 CSI300지수선물을 최초 상장한 뒤 거래량이 5배 넘게 급증하며 세계 4위(2014년 기준) 시장에 진입했다.

반면 국내 코스피200 지수선물은 2011년 파생상품거래량 세계 6위에서 현재 11위로 밀려났다. 코스피200 지수옵션도 2000~2012년 13년 연속 1위를 달렸지만 현재 거래량은 2001년 수준으로 후퇴했다. 정부 규제 때문이다.

투기거래 문제가 불거지자 섣불리 고강도 규제 조치를 빼든 게 시장의 역동성을 말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파생시장협의회장인 이진혁 하나대투증권 세일즈&트레이딩 대표는 “이대로 가면 한국 파생시장의 잠재 고객이 일본과 중국으로 속속 빠져나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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