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불똥'…파라다이스·GKL 등 카지노주 급락

입력 2015-06-19 20:36  

[ 김동욱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이 지속적으로 확산하면서 외국인 관광객을 주 고객으로 삼고 있는 카지노 관련주가 무더기로 급락했다.

19일 파라다이스는 11.9% 하락한 2만4800원에 마감했다. 전날 12.85% 폭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주가가 떨어졌다. 전날 9% 하락했던 GKL은 이날 14.23% 급락한 3만1650원에 장을 마쳤다. 제주신라호텔에서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는 마제스타도 0.66% 떨어졌다. 마제스타는 최근 8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주가가 21.94% 빠졌다.

최근 카지노주가 동반 폭락한 것은 메르스 확산 충격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객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카지노업체의 실적 추정치도 하향 조정되고 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중국인 입국자가 전년 동월보다 1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달 들어서는 메르스 영향으로 부진하다”며 “주 고객인 중국인 관광객 방문이 1% 정도 감소하면 파라다이스와 GKL의 영업이익은 각각 2.0%, 0.8% 줄어들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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