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A씨는 최근 직접 만든 천연조미료로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다. 각종 매체를 통해 MSG가 유해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설사 MSG가 몸에 나쁘지 않다고 하더라도 ‘천연’보다는 못하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래서 주부 A씨는 자주 쓰는 천연조미료인 다시마와 멸치, 새우 등 신선한 재료를 사서 깨끗하게 손질하고 갈아서 직접 천연 조미료를 만들고 있다.
A씨의 사례에서 보듯, 안전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조미료 시장도 진화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조미료 매출 추이를 분석한 결과 ‘가공조미료’는 지속적으로 감소한 반면, ‘천연조미료’는 꾸준히 성장해 5년 새 5배 가까이 급증했다.
특히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천연조미료’ 시장이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직접 천연조미료를 일일이 만들어 먹는 일은 전업 주부도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엄마가 직접 만든’것 같이 믿고 먹을 수 있는 100% 순수 자연재료로 만든 ‘닥터해초’의 천연 조미료가 화제다.
‘사단법인 미역다시마전략식품사업단’이 ‘먹거리 X파일’에 소 났?천연조미료 제조사와 공동 개발한 제품인 ‘닥터해초’는 100% 자연재료로만 만들어 믿고 먹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천연조미료라 하더라도 천연물에 각종 첨가물을 배합한 제품들이 적지 않은데, 닥터해초 천연조미료는 첨가물조차 넣지 않은 순수 100% 자연제품이다.
닥터해초 천연조미료가 100% 순수 자연제품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은 조미료를 물에 푸는 순간 확인할 수 있다. 원재료를 그대로 갈아 만든 것이라 물에 쉽게 녹지 않기 때문. 다시마에 함유된 식이섬유성분인 알긴산의 작용으로 엉김현상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음식을 조리할 때 가루가 뭉쳐 있는 부분을 으깨어 끓이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이런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닥터해초는 가루형태 이외에 원물팩, 파우치, 스틱 등을 앞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미역다시마전략식품사업단 관계자는 “품질 좋은 미역다시마를 비롯, 국내산 멸치, 새우, 표고버섯 등이 황금비율로 배합되어 집에서도 풍부한 음식의 맛을 만들 수 있다”라며, “모든 요리의 기본인 천연조미료의 선택이 요리 맛의 비결인 만큼 앞으로 꾸준히 건강한 천연 조미료 개발에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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