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금리 시대 '단지내 상가' 분양 잇달아

입력 2015-07-02 10:39  

배후수요 풍부, 공개입찰방식으로 실수요자 참여 용이
롯데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등 주요 단지 내 상가 분양



[ 김하나 기자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또 낮추면서 1%대의 초저금리 시대가 지속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은행금리보다 높은 대표적인 수익형부동산인 '상가'가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거에는 수익형부동산 중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으로 유동자금이 몰렸다. 하지만 공급물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과잉에 따른 수익률 저하가 문제점으로 떠올랐다. 상가는 임대수익률이 은행금리와 비교해 2~3배에 달하다보니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아파트 입주민의 배후수요가 갖춰져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단지내 상가'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아파트 분양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면, 입주도 빨리 이뤄지는게 보통이다. 때문에 단지 내 상가는 안정적으로 조기에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장점이다.

단지내 상가는 또 분양을 받은 후 분양권 전매가 자유롭다. 좋은 상가를 선점하게 되면 투자가치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단지 내 상가는 공개입찰방식으로 이뤄지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선착순 방식이나 투자자가 원하?점포를 찍는 방식보다 투명성과 공정성이 높아 실수요층들이 선호한다는 얘기다.

롯데건설은 7월 중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롯데캐슬 Gold Park’ 복합상가 ‘마르쉐 도르(Marché Doré)’(가칭·조감도)를 분양한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은 판매 시설이 들어선다. 3층은 판매 및 업무시설이 4층은 학원 등 교육시설이 5층은 근린생활 시설이 각각 들어설 계획이다.

층별 점포수는 ▲지하1층 28개 ▲지상1층 43개 ▲지상2층 37개 ▲지상3층 28개 ▲지상4층 18개 ▲지상5층 2개 등 총 156개로 구성된다. 상가는 로드형 상가로 지어지게 된다.

서울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의 역세권에 있다. 금천구청과 금천경찰서(예정) 등 관공서 및 축구장 약 3배 크기의 대형 근린 공원이 인근에 있다. 고정 배후 수요 외에 서울 서남부 지역과 인근 광명시 유동인구까지 흡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위례신도시 C1-5,6블록에서 ‘위례 중앙 푸르지오’ 상가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2층에 중소형 점포 156개가 들어선다. 이 상가는 바로 앞에 1만6000여㎡ 규모의 대형 광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또 마포 한강 1,2차 푸르지오 단지내 상가인 ‘딜라이트 스퀘어’를 분양한다. 지정계약일 내에 전세대 완판된 마포 한강 1,2차 푸르지오의 상업시설을 연결해 조성되는 ‘딜라이트 스퀘어’는 대우건설이 분양하는 상가로는 최대 규모다.

상가는 축구장 7개 규모와 맞먹는 총 4만5620㎡의 면적이다. 지하 2층 ~ 지상 2층 186개 점포로 구성되었으며 1차로 71실을 분양한다. 신청 접수는 선遍坪막?분양사무소에서 진행 중이며 계약시 계약금은 10%이며 올해 11월 입점 시 잔금을 지급하면 된다.

GS건설은 7월초 청라국제도시 5단지에 위치한 청라파크자이더테라스 단지내 상가 16개 점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 3월 분양해 평균 10.6대 1, 최고 5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청라파크자이더테라스(646가구)의 상가다.

단지내 상가는 30~63㎡ 규모로 모두 1층에 위치한다. 총 19개 점포 중 3개 점포를 제외한 16개 점포가 내정가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된다. 내정가를 3.3㎡당 평균 1000만원대로 책정할 계획이다. 점포당 내정 분양가가 2억원 미만부터 3억원 초반까지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할 전망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상가 투자시 반드시 상권의 안정성과 임대수익률 등을 살펴봐야 한다”며 “3개월 만에 또 다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기준금리 인하로 당분간 수익형 부동산시장 열풍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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