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만1919명

입력 2015-07-05 19:10  

<p style="text-align: justify">외국인 주민수가 충청북도 인구수 158만명과 대전 인구수 153만명을 넘어섰다. 이제 더 이상 외국인 주민을 희소한 사람으로 볼 수 없게 된 것이다. </p>

<p style="text-align: justify">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은 몇 명이나 되는 것일까? 174만명을 넘어 전체 주민등록인구 5천133만명의 3.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4년 156만9천470명 대비 17만2천449명이나 증가한 것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가 5일 발표한 '2015 외국인 주민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수는 모두 174만1천919명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이를 17개 시도 인구와 비교하면 11번째에 해당하는 규모로 충북 158만명, 대전153만명, 광주 148만명 보다도 많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외국인 주민이란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중 90일을 초과하여 거주하되 한국 국적을 가지지 아니한 자(아래 국적미취득자)와 외국인이지만 한국 국적을 취득한 자(아래 국적취득자), 결혼 이민자 및 국적 취득자의 미성년 자녀를 의미한다.</p>

▲ 2015년 외국인 주민 현황 (자료=행정자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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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justify">국내 거주 외국인 주민수는 조사를 시작한 2006년 54만명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10년 동안 3배 이상 증가했다. 연평균 14.4%가 증가하여 주민등록인구 증가율(0.6%)의 25배에 달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유형별로 보면 국적 미취득자가 전체의 79%인 138만명, 국적 취득자는 9.1%인 16만명, 자녀는 11.9%인 21만명이며, 국적 미취득자는 외국인 근로자 61만명(전체의 35%), 결혼이민자(15만명, 9%), 유학생(8만명, 5%) 등으로 조사됐다.</p>

▲ 외국인 주민의 국적별 분포 (자료=행정자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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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justify">국적별로는 중국(한국계 중국인 69만명 포함)이 95만명(54.7%)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이어 베트남(20만, 11.5%), 미국(7만, 4.2%), 필리핀(7만, 4.1%), 캄보디아(5만, 2.7%), 인도네시아(4만, 2.3%) 순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지역별로는 경기도(55만, 31.8%), 서울(46만, 26.3%), 경남(11만, 6.2%) 순으로, 수도권에 전체 외국인 주민의 63.3%가 집중 거주하고 있다. 시·군·구 단위에서는 경기도 안산시(83,648명)에 가장 많은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읍·면·동 중에서는 안산 원곡본동(33,514명)에 가장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광주(26,536명)나 대전광역시(25,190명)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김성렬 지방행정실장은 5일 "외국인 주민현황은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외국인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며 "지원조례 제정, 전담기구 확충 등 외국인 주민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외국인 주민과 지역주민이 더불어 사는 사회통합 분위기 조성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p>



백승준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기자 sjpaik@qompa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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