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는 한국 '일할 사람'이 없다.

입력 2015-07-09 14:08  

<p style="text-align: justify">[QOMPASS=백승준 기자] 2060년 세계 인구는 100억명에 육박할 전망이지만 한국은 되려 4천400만명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출산률 감소와 고령인구 증가로 2015년 5천100만 명에 비해 무려 700만명이나 낮아진 것이다. </p>

<p style="text-align: justify">통계청(청장 유경준)은 9일 '제4회 인구의 날'을 맞아, 세계와 한국의 인구 현황 및 향후 전망에 대한 통계를 내놓았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유엔(UN)은 1987년 세계 인구가 50억 명을 넘어선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7월 11일을 '세계 인구의 날'로 선포했고, 우리나라도 저출산 고령화 문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7월11일을 국가 기념일인 '인구의 날'로 지정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통계에 따르면, 세계 인구 중 65세 이상 비중은 2015년 8.2%에서 2060년 17.6%로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 인구 중 65세 이상 비중은 2015년 13.1%에서 2060년 40.1%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p>

<p style="text-align: justify">2010~2014년 한국의 합계 출산율 1.23명은 4번째 낮은 수준인 반면, 2010~2013년 한국의 기대수명 81.3세는 14번째 높은 수준인 것으로 추정됐다. 남북한을 통합할 경우 2030년 총인구는 7천900만 명이 되며, 인구 순위는 세계에서 21위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p>

▲ 자료=통계청
▲ 자료=통계청
▲ 자료=통계청
▲ 자료=통계청
<p style="text-align: justify"> </p>

<p style="text-align: justify"> ♦ 총 인구</p>

<p style="text-align: justify">2015년 세계 인구는 73억 2천만 명으로 2000년에 비해 1.2배 증가했고, 향후 15년간 유사 속도로 증가해 2030년 84억 2천만 명에 이를 전망이고 2060년에는 99억 6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p>

<p style="text-align: justify">한국 인구는 2015년 5천100만 명으로 2000년에 비해 1.1배 증가했고, 향후 15년간은 소폭 증가에 그쳐 2030년 5천200만 명으로 정점에 이를 전망이다. 2060년에는 4천400만명으로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한국의 총인구 순위는 2015년 27위에서 2030년 31위, 2060년에는 49위가 될 전망으로, 향후 45년간(2015~2060년) 대륙별 인구는 아프리카 2.4배, 아시아 1.2배 증가하고, 유럽은 0.9배 줄어들 전망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인구의 증감 </p>

<p style="text-align: justify">2015~2060년간 233개 국가(지역) 중 129개(인도, 미국 등)는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78개(중국, 브라질)는 증가하다가 감소하며, 21개(러시아, 일본 등)는 계속 감소할 전망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생산가능 인구</p>

<p style="text-align: justify">2015~2060년 세계와 한국의 유소년 인구 비중은 각각 5.5%p, 3.7%p 감소하고 생산가능 인구 비중도 각각 3.8%p, 23.3%p 감소할 전망이다. 반면 고령인구 비중은 각각 9.3%p, 27.0%p 증가할 전망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우리나라 생산가능 인구 비중 순위는 1960년 106위 수준에서 2015년 10위로 올라갔으나, 2030년 115위, 2060년 199위로 낮아질 전망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한국의 고령인구 비중은 2015년 13.1%로 1960년(2.9%)에 비해 4.5배로 증가한 수준이며, 이후에도 계속 증가하여 2030년에는 24.3%, 2060년에는 40.1%로 높아질 전망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고령인구 비중 순위는 1960년 152위에서 2015년 51위, 2030년 15위, 2060년에는 2위 수준으로 높아질 전망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합계 출산율 </p>

<p style="text-align: justify">전세계 합계 출산율은 2010~2015년 2.5명으로 1970~1975년 4.4명에 비해 1.9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p>

<p style="text-align: justify">한국의 합계 출산율은 1970~1974년 4.21명으로 세계에서 73번째로 낮은 수준이었으나, 2010~2014년에는 1.23명으로 세계에서 4번째 낮은 수준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기대 수명</p>

<p style="text-align: justify">세계의 기대수명은 2010~2015년 70.0세로 1970~1975년 58.8세에 비해 11.2세 증가했다. 한국의 기대수명은 1970~1974년 62.7세로, 세계에서 98번째 수준이었으나, 2010~ 2013년에는 81.3세로 14번째 수준으로 올라갔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인구 이동 </p>

<p style="text-align: justify">국제 인구이동을 보면 2010~2015년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등에서는 인구가 순유출되고 북아메리카, 유럽 등에서는 순유입된 것으로 추정됐다.</p>

<p style="text-align: justify">한국은 2000~2004년 연평균 2만6천명씩 순유출되었으나, 이후 전환되어 2010~2013년에는 연평균 6?천명씩 순유입되고 있다. 이는 세계에서 22번째로 많은 수준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남북한 </p>

<p style="text-align: justify">남북한을 통합할 경우, 총인구는 2015년 7천600만명, 2030년 7천900만명이 될 전망이다. 남북한 통합인구 순위는 2015년 19위, 2030년 21위가 되고, 인구정점은 2032년이 될 전망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남북한을 통합할 경우 생산가능 인구 비중은 2015년 71.8%, 2030년 64.8%로, 남한에 비해 2015년에는 1.2%p 낮아지나 2030년에는 1.7%p 높아질 전망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남북한을 통합할 경우 고령인구 비중은 2015년 11.9%, 2030년 20.2%로, 남한에 비해 2015년에는 1.2%p, 2030년에는 4.1%p 낮아질 전망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북한 합계 출산율은 2010~2015년 2.00명으로 남한(2010~2014년) 1.23명에 비해 0.76명 높다.</p>

<p style="text-align: justify">북한의 기대수명은 2010~2015년 69.9세로 남한(2010~2013년) 81.3세에 비해 11.4세 낮다.</p>



백승준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기자 sjpaik@qompa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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