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연평해전' 고 한상국 중사, 상사로 추서

입력 2015-07-10 21:15  

진급 이틀 앞두고 전사


[ 김대훈 기자 ] 제2연평해전 전사자인 한상국 해군 중사가 상사로 추서됐다. 해군은 “제2함대사령부의 건의에 따라 한 중사의 상사 추서 진급을 승인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9일 해군본부 전공사망심사위원회가 한 상사의 전사일을 제2연평해전 당일인 2002년 6월29일에서 시신 인양일인 그해 8월9일로 변경한 데 따른 것이다.

한 상사는 제2연평해전 당시 침몰한 해군 고속정 참수리 357정의 조타장이었다. 당시 한 상사는 하사였다. 해전 당시 고속정과 함께 바다에 가라앉아 40여일 만에 인양됐다. 이후 국방부는 군인사법 시행령에 따라 그의 계급을 중사로 높였다. 유족들은 한 상사가 당시 중사 진급을 불과 이틀 앞뒀다는 점을 들어 상사로 추서해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해군은 보상금 차액을 유가족에게 지급하고 법원, 현충원에 등록된 사망일자를 변경하는 일을 지원하는 등 필요한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