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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혁신안, 작은 것에 집착하다 큰 것을 잃어선 안돼"

입력 2015-07-13 09:46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3일 "모두를 만족시키는 혁신안은 세상에 없다"며 "작은 것에 집착해 큰 것을 잃어선 안된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는 이미 우리 자신을 혁신위의 수술대 위에 올려놨으며, 혁신위에 전권을 주고 혁신안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국민에게 약속했다"며 혁신안의 통과에 협조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이번 혁신안은 당 대표부터 당원까지 우리 당 구성원 모두에게 기득권을 내려놓고 희생과 헌신의 뜻을 요구하는 고강도 혁신안"이라며 "우리의 시각이 아니라 국민의 시각으로 봐야 한다. 눈앞의 현실과 이해관계가 아니라 당과 국가, 총·대선 결과를 내다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혁신안은 익숙한 것들과의 과감한 결별이자, 두렵고 불편하고 고통스러운 자신과의 싸움"이라며 "상대를 이기려면 먼저 자기자신과 싸워 이겨야 승리가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변화는 시작됐다"며 "국민의 길, 승리의 길을 두려움 없이 함께 가자는 당부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표는 국정원이 지난 총·대선 직전 불법 감청프로그램을 구입한 의혹이 불거진데 대해 "국정원이 모든 컴퓨터와 휴대전화 SNS까지 실시간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 대국민 사찰을 해왔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됐다"며 "충격적이고 경악스럽다"고 밝혔다.

또 "국정원이 조직적으로 선거개입에 활용한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든다"며 "만약 사실이라면 한국 민주주의의 기본질서를 뿌리째 흔드는 것으로, 국정원의 불법적 대국민 사찰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 우리 당은 총력을 다해 실체를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전병헌 최고위원은 "소름끼치는 사찰 사회의 감시와 '슈퍼 빅브라더'의 등장을 막기 위해서라도 여야가 초당적으로 국회 차원의 진상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고, 유승희 최고위원은 "1차로 감사원의 감사를 촉구하며, 국회에서도 특별조사위를 구성해 특별조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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