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는 국내서"…내수 살리기 팔 걷은 한화

[ 도병욱 기자 ] 한화그룹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침체된 내수를 되살리기 위해 그룹과 계열사가 협력해 ‘올여름 휴가는 국내에서 즐기자!!’ 캠페인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한화그룹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전국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50억원어치를 구입해 전 임직원에게 휴가 시작 전에 10만원어치씩 지급하기로 했다. 또 임직원에게 그룹 방송과 사내 통신망을 통해 국내여행을 장려하고 자매결연한 농촌지역 마을을 방문해 특산물을 구매하기로 했다.

연차휴가를 쓰는 직원에게는 한화리조트 상품권을 별도로 지급한다.

(주)한화 대전사업장은 대전 건양대병원과 지난 17일 건강강좌, 건강검진 우대, 진료비 감면, 장례식장 할인 등을 포함한 협약을 맺고 병원 이용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주)한화의 모든 사업장은 인근 지역에 하계휴양소를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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