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 화소' 반도체 시대…갤럭시 더 얇아진다

입력 2015-07-29 08:18   수정 2015-07-29 10:08

'아이소셀' 공정 기술 업계 최초 1.12㎛ 화소와 동등 화질 구현


[ 김민성 기자 ]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픽셀 크기가 1㎛(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일
미터)에 불과한 초소형 1600만 화소 모바일 시모스 이미지 센서(CMOS Image Sensor) 양산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1㎛ 크기는 현재 1600만 화소 이미지 센서 상에 가장 작게 구현하는 기술. 고화소를 유지하면서 센서 모듈을 더 작게 만들려면 화소의 크기를 줄여야 한다. 하지만 화소의 크기를 줄이면 흡수하는 빛의 양이 감소해 화질이 떨어지는 부작용이 있다.

삼성전자는 각 화소를 서로 격리시켜 간섭현상을 최소화하는 독자기술 '아이소셀 (ISOCELL)' 공정 기술을 적용했다. 빛의 손실까지 줄여 1.0㎛ 화소로도 기존 1.12㎛ 화소와 동등한 수준의 화질을 구현하는게 최대 강점이다.

센서와 렌즈 사이의 촛점거리를 줄일 수 있어 카메라 모듈 크기와 두께를 줄일 수 있어 초슬림 모바일기기를 만드는데 적합한 기술이다.

이 이미지센서를 적용하면 카메라 모듈 두께를 5mm 이하까지 줄일 수 있다. 기존의 1.12㎛ 화소를 채용한 1600만 화소 카메라 모듈 대비 약 20% 정도 얇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의 두께가 향후 더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홍규식 삼성전자 시스템 LSI 사업부 마케팅팀 상무는 "1600만 화소를 필두로 초소형 화소 이미지센서 제품군을 확대해 고화질 초박형 모바일기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민성 한경닷컴 기자 m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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