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일학습병행제로 지역 산업인력 키운다

입력 2015-08-04 23:41   수정 2015-08-04 23:43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정부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지역 산업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대구대 듀얼공동훈련센터(소장 박노율)와 학습근로자인 ㈜엠디엔 윤승희 씨(33세)는 최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경북본부가 주관한 ‘대구경북 일학습병행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동훈련센터 부문과 학습근로자 부문에서 각각 은상을 차지했다.

일학습병행제는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기르기 위해 기업이 취업을 원하는 청년을 학습근로자로 채용해 기업 현장(또는 학교 등의 교육기관)에서 6개월 이상 체계적인 교육을 하고 역량을 평가해 자격을 인정하는 제도다.

지난해 8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일·학습병행제 듀얼 공동훈련센터’와 올해 4월 ‘IPP형(장기현장실습제, 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 일·학습병행제 운영대학’으로 선정된 대구대는 지역기업 학습근로자 교육과 학생들의 현장실무 교육에 힘쓰고 있다.

대구대 듀얼공동훈련센터는 대학 주변지역의 핵심 산업인 자동차부품과 정보통신 관련 기업들에 대한 사전조사를 통해 교육훈련 수요를 파악하고 대구상공회의소, 경산상공회의소 등과 교육훈련 기반을 마련杉? 지난해부터 76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교육훈련 목표 인원은 지난해 대비 40% 높아진 150명으로 잡고 있다.

또한, 학습근로자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한 ㈜엠디엔 윤승희 씨는 일학생병행제 교육훈련을 통해 플라스틱 사출성형 전문가로 거듭났다. 그는 지난해 12월부터 현장훈련과 현장외훈련(매주 토요일)을 병행하며 팀 프로젝트를 이어온 결과 자동차 헤드램프와 후방램프의 렌즈류 불량사항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노율 대구대 듀얼공동훈련센터 소장은 “대구대가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지역 중견·중소기업의 인력 미스매치 문제, 이직 문제 등 지역 산업계의 인력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 우리 사회가 일과 학습의 병행을 통해 능력중심사회로 진입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대구대 듀얼공동훈련센터에서 지역 기업 학습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직무 교육을 하고있다.
대구=오경묵기자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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