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투어 삼다수 마스터스 1라운드, 윤채영 고진영 박인비 순으로 티샷하는 까닭

입력 2015-08-06 10:02  


7일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 가진 박인비(27·KB금융)와 고진영(20·넵스)이 리턴 매치를 벌인다.

둘은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윤채영(27·한화)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1라운드에서 누가 맨 먼저 티샷을 날릴까. 삼다수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이들 셋 가운데 '아너(honour)'는 윤채영이다. 한다.

박인비는 세계랭킹 1위에다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골프여제'지만 1라운드 티오프 순서에서는 맨 마지막으로 밀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대회 1라운드 '아너'는 무조건 디펜딩 챔피언이다. 다음 순서는 직전 대회 우승자이다. 삼다수 마스터스 직전 대회는 하이트진로챔피언십이다. 하이트진로챔피언 우승자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하지 않는다.

디펜딩 챔피언과 직전 대회 우승자 다음 순위는 상금랭킹이나 세계랭킹에 따른다. 한국프로골프 투어 상금랭킹에서 4위 고진영이 박인비보다 우선 순위이다. 고진영이 그래서 윤채영에 이어 두 번째로 티오프를 한다.

정창기 경기위원장은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대회이기에 한국 상금랭킹이 먼저"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조 편성과 티오프 순서는 모두 정해진 규정에 따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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