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발표 없었는데…엘아이지이에스스팩, 2주 만에 세 배 급등

입력 2015-08-06 20:34  

제약·바이오 업종과 합병 계획


[ 정소람 기자 ] 지난달 말 상장한 엘아이지이에스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이 연일 급등세를 보이며 주가가 2주 만에 공모가 대비 세 배 이상 올랐다. 스팩의 사전 합병 정보 유출에 대해 당국이 감시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특별한 합병 계획 없이 주가가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 투자에 주의가 요구된다.

엘아이지이에스스팩은 6일 9.51% 오른 6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2000원)보다 세 배 이상 뛴 가격이다. 이날 장중 한때 756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엘아이지이에스스팩은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등의 업종과 합병할 계획이다. 상장 첫날인 지난달 27일 19.86% 빠졌으나 지난달 30일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이후 6거래일 중 4거래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엘아이지이에스스팩은 이날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최근 현저한 주가 급등과 관련해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특정 기업과 합병한다는 발표가 없는데도 주가가 연일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사전 정보가 유출됐거나 근거 없는 기대심리에 따른 것일 ?있다”고 말했다. 주가가 연일 출렁이는 상황에서 시장에서 인기 있는 업종과의 합병이 예상되는 스팩이어서 기대가 쏠리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정소람 기자 ram@hank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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