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집 고쳐주고 178마리 안내견 기증…장애인 나눔사업에 '앞장'

입력 2015-08-07 07:00  

어린이 등·하굣길 교통안전 교육 등
손해보험 관련 사회공헌도 활발



[ 이지훈 기자 ] 드라마 ‘윈드미라클 바람동화’가 지난 4월 장애인의 날에 TV 전파를 탔다. 이 드라마는 바람이 불어야 초능력을 발휘하는 지노(조승현)와 바람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자폐아 소연(박소영)이 시골학교에서 만나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을 동화 같은 이야기로 담아내 화제를 모았다. 청소년의 장애 이해 교육에 활용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이 드라마가 제작된 데는 삼성화재의 도움이 컸다. 삼성화재는 2009년부터 7년째 교육부 등과 함께 장애 관련 드라마 제작비를 지원하고 있다.

삼성화재의 사회공헌 모토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는 사회’다. 이에 맞춰 이 회사는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나눔사업을 펼치고 있다. 1995년부터 운영 중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가 대표적이다. 시각장애인용 안내견을 훈련하는 이 학교는 지금까지 178마리의 안내견을 시각장애인에게 기증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삼성화재는 △시각장애학생 장학금 지원사업 △장애·비장애 우수통합학급 시상제도 운영 △장애인 사회적응 훈련 프로그램 △장애인 거주환경 개선 프로젝트 ‘500원의 희망선물’ 등 장애인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삼성화재는 손해보험이란 업(業)의 본질에 부합하고 사회에 지속가능한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교통사고 예방 지원사업도 그중 하나다. 이 회사는 유일한 민간 교통안전연구기관인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를 설립해 교통사고 예방에 필요한 학술활동을 후원하고 있다.

또 교통안전 정책개발과 제도개선 지원, 계층별 교통안전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교통사고 유자녀 대상의 학자금 및 교복 지원사업, 어린이의 등·하굣길 교통안전을 지원하는 해피스쿨사업도 손해보험 회사란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역사회에 대한 나눔에도 적극적이다. 삼성화재는 전국 258개의 삼성애니카봉사단을 조직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으는 자원봉사기금 드림펀드를 통해 매년 20억원가량을 조성, 자매결연한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부한다.

해외 보험시장 진출에 맞춰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삼성화재 중국법인은 2010년부터 매년 중국 장애인복리기금회에 20만위안을 기부하고 있다. 또 삼성화재 유럽법인은 현지 보육시설에 기부하고 있으며, 베트남법인은 필리핀 현지에서 태풍 피해를 입은 주민을 돕는 기금을 조성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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