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노홍철 다큐예능에 합류, '무한도전' 복귀는…" [공식입장]

입력 2015-08-10 11:23   수정 2015-08-10 13:14

이번엔 ‘집’이다.

‘왔다! 장보리’가 ‘옷’을 다룬 드라마였다면 ‘내 딸, 금사월’은 ‘집’에 대한 드라마다.

주인공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 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드라마판 건축학개론을 표방하는 ‘내 딸, 금사월’(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 이재진)의 첫 대본리딩이 지난 7월 말 진행되었다.

백진희, 전인화, 박상원, 도지원, 김희정, 안내상, 박원숙 등 배우들이 총출동하여 일산드림센터 대본리딩실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된 대본리딩은 4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진행되었다. 특히 백진희는 1회부터 8회까지의 초반 대본이 아역 분량이라 자신의 대사가 없음에도 첫 대본리딩에 참석, 타이틀 롤로서의 작품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다.

2014년 안방극장을 휩쓴 ‘왔다 장보리’의 헤로인이자 흥행보증 수표 김순옥 작가는 배우 한명 한명에게 다가가 따뜻한 인사말과 자신의 작품에 출연에 대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대본리딩 전 배우들은 새로운 작품에서 또 다시 시작된 인연에 서로에게 반가움을 전했다. 그도 그럴 것이 배우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전인화와 도지원은 ‘여인천하’(2001년) 이후 14년 만의 재회인 데다, 박상원과 도지원은 ‘힐러’(2015) 이후 두 번째 부부 연기 호흡을 맞춘다. 또 전인화와 悶遍汰?‘백년의 유산’(2013)에서 악랄한 시어머니 vs (새)친정엄마로서 출연했었다.

박원숙은 백호민 PD와의 첫 만남에 “개성 있는 감독님이시네. 배우 하셔도 되겠어.”라며 한층 분위기를 업 시키기도 하였다. 백호민PD의 인사와 함께 배우와 제작진들은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본리딩에 들어갔다. 배우들은 각자 ‘열독’모드로 돌입, 밑줄을 그으며 캐릭터에 몰입하기 시작,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첫 회 대본부터 갈등구조가 명확히 드러나자 화기애애했던 분위기는 급변하여 긴장감마저 맴돌았다.

숨이 가빠지는 시점에 쉬어갈 타이밍은 아역배우들의 열연이었다. 극중 먹을 거라면 사족을 못 쓰는 꼬마 대식가이자 김희정의 두 딸로 등장한 달래(곽지혜), 찔래(김소은)는 대본리딩에서부터 ‘먹방 콘셉트’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선배 연기자들은 실감나는 먹방 연기를 선보인 아역배우들의 출연에 큰 박수를 보냈다. 특히 박원숙은 “네들 대본봤을 때는 엄청 살찐 아이들인 줄 알았는데, 먹은 게 다 어디로 가는 거니?”라며 말해 좌중에 웃음을 던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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