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株, 중국 환율 충격에 '출렁'…의약품지수 4%대 급락

입력 2015-08-12 15:23  

[ 이민하 기자 ] 중국발(發) 환율 충격에 제약·바이오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12일 코스피 의약품 업종지수는 전날보다 338.34포인트(-4.37%) 내린 7396.62를 기록했다.

이날 의약품지수는 7700.58(-0.44%)에 장을 출발해 장 초반 7726.53(-0.11%)까지 낙폭을 축소, 전날(-3.9%) 하락세에서 벗어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오전 10시반 중국 인민은행이 추가 위안화 절하를 단행했다는 소식에 이내 하락폭을 확대했다.

오후 들어 8% 넘게 급락, 7113.11까지 밀려났다. 이후 급락폭을 절반가량 만회한 채 장을 마쳤다. 기관 투자자가 37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37억원, 141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낙폭을 줄였다.

이날 의약품 업종 내 종목 중 상승세로 장을 마감한 종목은 단 4개(우선주 포함)에 불과했다. 영진약품(5.93%)과 유유제약(4.29%)이 상승세를 보였다.

LG생명과학이 7.95% 하락했고, 일동제약 한올바이오파마 한미약품 유나이티드제약 보령제약 등이 5% 넘게 빠졌다. 유한영행 종근당 녹십자 파미셀 등도 3~5%대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내 제약·바이오 종목들도 하락이 많았다. 제약업종 지수는 전날보다 1.84% 하락했다. 휴메딕스 삼아제약 셀루메드 신일제약 코미팜 녹십자셀 쎌바이오텍 등이 5% 넘게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메디톡스(-3.19%), 바이로메드(-2.41%) 등이 전날보다 빠졌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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