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워치가 전한 위원회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3∼6월 금 수요는 914.9톤으로, 한해 전의 1038톤보다 감소했다.
전 세계 금 수요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인도와 중국의 '금 사랑'이 크게 식은 것이 수요 감소의 주 원인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또 금 소비의 약 60%를 차지하는 보석 수요도 지난 2분기 513.5톤으로, 약 14% 줄었다고 덧붙였다.
마켓워치는 금값이 2011년 9월 기록적인 온스당 1920.94달러를 기록하고 나서 40% 이상 주저앉았음을 상기시켰다.
지난 2분기에도 3%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그간의 증시 열기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관측이 이어져 온 것이 금값 약세와 수요 감소를 부추긴 것으로 분석했다.
위원회는 올해 전체로 금 수요가 4200∼4300톤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와 중국의 수요는 각각 900∼1000톤으로 예상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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