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준전시상태' 선포, 김정은 겁먹게 하는 대북방송 위력…어떻길래?

입력 2015-08-21 19:36  


김정은 준전시상태 선포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0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를 긴급 소집해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하고 군인들에 ‘완전무장’을 명령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적들이 48시간 안에 심리모략방송을 중단하지 않는 경우 심리전 수단들을 격파 사격하기 위한 군사적 행동과 있을 수 있는 적들의 반작용을 진압하기 위한 지역의 군사작전을 지휘할 지휘관들이 임명돼 해당전선으로 급파됐다”라고 밝히며 대북방송의 중단을 요구했다.

이렇게 북한을 떨게 만드는 대북방송 확성기의 위력은 강력한 심리전 수단으로 북한군의 사기를 심하게 떨어뜨려 북한체제를 흔드는 위협이 되는 존재다. 북한에서는 들을 수 없는 사회, 국제, 스포츠 소식, 일기예보 등의 정보를 전하는 앵커의 목소리가 흘러나오며 야간에는 24km, 주간에는 10km 거리까지 방송 내용이 퍼져나가 개성 시가지에서도 들을 수 있다.

또, 확성기로 전파되는 내용은 북한 군부 인물 처형 등 북한 정권의 치부를 드러내는 소식까지 포함되어 있어 최전방 북한 병사들이 동요할 수밖에 없다.

한편, 북한은 20일 우리 측 경기 연천군 28사단 熾た?오후 3시 53분과 4시 12분경 2차례 포격 도발을 했다.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도발 원점을 확인하고 오후 5시 4분경 대응사격을 실시했다. 북한의 갑작스러운 포격 도발로 우리 군은 전면전 돌입 직전의 긴급 상황 발생 시 내리는 경보 조치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이와 함께 경기 연천군과 파주시 인근의 민간인통제선 마을 주민과 인천 강화도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을 내렸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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