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스토어를 전면 개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2013년 10월 이후 2년 만에 진행됐다. 이용자는 원하는 이모티콘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고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을 더 많은 이용자에게 알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우선 2000여종에 달하는 이모티콘을 분류해 '카카오프렌즈', '웹툰', '소녀감성' 등 세부 카테고리별로 찾아볼 수 있게 했다. 기존 하위 메뉴에 있었던 '신규'와 '인기' 이모티콘 목록을 상위 메뉴로 뺐다.
첫 화면에는 이용자와 친구들의 이모티콘 구매, 사용 및 클릭 패턴을 분석해 이용자가 좋아할 만한 이모티콘을 추천해주는 'ㅇㅇㅇ님에게 추천해요' 영역을 추가했다.
'베이비 이모티콘', '솔로전용 이모티콘' 등 재미있는 상황 및 주제별 이모티콘 컬렉션을 추천해주는 '이런 이모티콘 어때요' 영역도 선보였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가 좋아하는 이모티콘을 쉽게 찾아 사용할 수 있게 했다"며 "이를 통해 이모티콘 판매 확대와 새로운 콘텐츠의 생산으로 이어지며 건강한 생태계의 형성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카카오는 이모티콘 스토어 업데이트를 안드로이드 이용자에게 먼저 선보였다. 아이폰 이용자는 빠른 시일 내에 개편된 모습을 만나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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