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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유원홀딩스 최대주주인 김원일 전 골프존 대표가 보유중이던 골프존과 골프존유원홀딩스 지분 370억원 상당 규모를 시간외 대량 매매(블록딜)로 매각하려다 중단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이날 장 마감 이후 보유중이던 골프존 지분 36만주(5.73%)와 골프존유원홀딩스 400만주(9.33%)를 매각하기 위해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을 통해 수요 예측을 진행했으나 장 상황을 감안해 매각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당초 제시한 주당 매각가는 골프존과 홀딩스의 이날 종가인 10만7700원과 1만100원 대비 4~8% 할인된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표는 골프존 창업자인 김영찬 회장의 장남으로, 골프존 경영에 크게 관심을 갖지 않고 독자적인 사업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이번에 블록딜을 추진하려 한 것은 지주회사 전환 이후 골프존 경영에 필요한 알짜 지분 외 남은 지분을 시장에 넘기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골프존유원홀딩스는 지 澧말?전환을 위해 골프존에 대한 주식 공개매수를 진행했으며 대주주 일가 가운데 김원일 전 대표만 홀로 참여했다. 공개매수된 주식 125만7403주 중 125만5083주가 김 전 대표의 보유 지분이었다. 그는 공개 매수 이후 홀딩스 지분 55.82%를 확보해 최대주주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해 왔다.
IB업계 관계자는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은 부담스러운 사안인데다 최근 장 상황이 워낙 변동성이 커서 주가 급락 가능성을 감안하면 물량을 대량으로 넘기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당분간 블록딜을 재 추진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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