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 지역사회와 따뜻한 상생…'가스안전 글로벌 톱' 날갯짓

입력 2015-08-28 07:00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 인프라 구축 위해 324억 투입·시설 확보 나서
IoT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등 산·학·연 함께 지역산업 육성



[ 임원기 기자 ]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013년 12월 충북혁신도시에 11개 이전 대상 기관 가운데 가장 먼저 둥지를 틀며 본격적인 충북 시대를 열었다. 본사 이전 후 가스안전공사는 ‘가스안전 글로벌 톱 달성’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충북혁신도시와 인근 지역을 국내 가스안전 메카, 세계적인 가스안전 허브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핵심 기술 확보에 총력

가스안전공사는 올 2월 창립 41주년을 맞아 ‘KGS 2020 신 비전’을 선포했다. 핵심은 가스안전과 국민행복 실현. 이를 위해 가스안전 분야에서 글로벌 톱 전문기관이 되겠다는 게 가스안전공사의 목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중장기 경영전략으로 가스안전공사는 △현장 맞춤형 안전서비스 제공 등 예방 중심 안전관리 △국민 가스안전문화 체화 등 가스안전문화 확산 △가스안전 기술정보 제공 확대 △세계 최고 연구개발(R&D) 인프라 구축 등 가스안전 기술 고도화를 내세웠다. 지난 4월6일에는 13개 가스안전 유망 기술을 선정했다. 이들 기술을 2020년까지 상용화할 수 있게 개발하는 데 총 82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전문인력을 우선 배치할 계획이다.

선정된 유망 기술은 ‘광학센서를 이용한 원거리 가스누출 검지기술’을 비롯한 안전기술 분야 3개, ‘외면부식직접평가(ECDA) 탐측 및 해석기술’ 등 안전진단 분야 4개, ‘초고압 제품 종합시험 및 화재·폭발 성능평가 기술’ 등 검사·시험인증 분야 5개, ‘수소 사용제품 및 이용시설의 안전성능 평가기술’ 등 미래에너지 분야 1개다.

가스안전 인프라 구축

가스안전에 특화한 전문인재 육성과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적이다. 가스안전공사는 2013년 창조인재 및 직무 전문가 육성을 위해 전문인 제도를 최초로 도입한 이후 지난해에는 홍보, 사고조사, 석유화학, 교수, 연구, 가스용품, 압력용기 등 7개 분야 10명을 선발했다. 올해는 허가시설, 도시가스 등 3개 분야를 추가해 총 10개 분야에서 14명을 선발해 투입하고 있다.

충북혁신도시와 인근 지역의 가스안전 인프라 기반 구축을 위해 총 사업비 324억원을 투입, 시설 확보에도 나섰다. 우선 산업가스 중화처리 시설과 산업가스 안전기기 성능 인증, 산업가스 전문교육 등을 하는 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를 국내 최초로 충북 진천군 산수산업단지에 짓고 있다. 2017년 완공이 목표다. 지역 업체와 대학 등 산·학·연이 함께하는 성장거점 연계 지역산업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가스누출 검지장비에 대한 성능평가기술 개발과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안전관리 및 사고대응, 예측 시스템 개발 등이 그것이다.

지역사회 화합 및 상생발전 도모

가스안전공사는 지방 이전에 따른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공사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지역사회 소외계층과의 상생활동을 중심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도 벌이고 있다. 농촌 가스안전마을을 지정하고 농촌 고령자 가정의 가스레인지를 교체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사이버복지매장(이지웰)과 연계해 음성 쌀을 판매하고, ‘닭소비 촉진의 달’을 운영하는 등 지역 농가나 양계업계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벌이고 있다.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워밍업코리아(Warming Up, Korea!)’를 8년째 매년 겨울철마다 꾸준히 진행하는 게 대표적이다.

또 충북대, 청주대 등 충북 지역 12개 지역대학과 양해각서(MOU)를 체결,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서류심사 시 가점 부여 등 지역인재 육성 활성화에도 동참하고 있다.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지역사회에 완전히 뿌리를 내리면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가스안전기술 및 인프라를 확보하는 게 충북 시대를 맞은 가스안전공사의 목표”라고 말했다.

음성=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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