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행 확정…이적료 亞 최고기록 3000만유로

입력 2015-08-28 18:24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행을 확정지었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손흥민에 대한 이적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0년까지 5년이고, 이적료는 3000만유로(약 403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등번호는 7번을 받았다.

이로써 손흥민은 세계최고의 축구리그로 꼽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게 된 열세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지난 2005년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은 이래 이영표와 설기현·이동국·김두현·조원희·이청용·박주영·기성용·지동원·윤석영·김보경이 손흥민에 앞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았다.

토트넘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레버쿠젠에 지급한 것으로 알려진 3000만유로는 아시아 선수의 이적료 중 최고 기록이다.

지금까지 아시아 선수 중 최고 이적료는 일본의 나카타 히데토시가 2001년 이탈리아 AS 로마에서 파르마로 이적하면서 기록한 2600만유로(346억원)였다.

손흥민은 2013년 6월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을 때도 1000만유로의 이적료를 친정 함부르크에 안기면서 당시 한국선수 최고 이적료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정규시즌에서 11골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골 등 시즌 17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이영표가 뛰었던 런던 북부의 명문클럽이다.

기존 선수들과 주전 경쟁은 필연적이겠지만 토트넘이 400억원이 넘는 큰 돈을 베팅한 만큼 손흥민은 즉시전력으로 분류돼 그라운드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일단 손흥민은 토트넘의 왼쪽 날개를 맡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스트라이커 뒤를 받치는 역할에서부터 포워드까지 다양한 역할도 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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