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중국發 악재 재부각…제조업지표 부진에 中·日 2%↓

입력 2015-09-01 12:05   수정 2015-09-01 12:19

[ 박희진 기자 ] 아시아 주요 증시가 재부각된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 동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장 중 낙폭을 4% 넘게 키우며 또 한 번 공포를 불러일으켰다.

1일 오전 11시52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68.95포인트(2.15%) 내린 3137.03을 기록 중이다. 이날 1%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중 낙폭을 4%대까지 키우며 310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7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인 49.7에는 부합했지만 전월 수치인 50.0은 밑돌았다.

이로써 중국 8월 PMI는 2012년 8월(49.2) 이후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넘으면 경기 확장을, 이에 못 미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450.20포인트(2.38%) 하락한 1만8440.28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 미국 증시 하락 영향에 하락 출발한 지수는 중국 8월 중국 제조업 지표 발표 이후 중국 증시가 크게 하락하자 함께 낙폭을 키웠다"며 "체감 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위험자산인 주식을 팔려는 움직임이 강해졌다"고 보도했다.

중화권 증시도 하락세다. 홍콩 항셍지수는 178.08포인트(0.82%) 하락한 2만1492.50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도 전날보다 156.39포인트(1.91%) 내린 8018.53을 나타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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