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호 9일 인양 결정, 크레인 바지선 출항

입력 2015-09-09 07:33  

전복된 낚시어선 돌고래호 선체가 9일 인양된다.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는 이날 오전 7시 25분경 돌고래호를 인양하기 위한 크레인 바지선이 제주 애월항을 출항했다고 9일 밝혔다. 작업선은 오후 1시경 현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현재 돌고래호 선체는 추자도 청도 인근 갯바위에 뒤집힌 채 결박돼 바다에 잠겨 있다.

해경은 선체를 건져 올린 뒤 추자도의 신양항으로 옮겨 불법 개축 등 선체 구조변경에 대한 수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해경은 앞서 선체에 대한 수중 감식 작업을 모두 마치고 제주도에 인양 협조를 요청했다.

수난구호법 등에 따르면 구조본부장이 사고 선박 조사를 모두 마치고 나면 법적 절차에 따라 해당 선박을 관할 지자체에 인계한다.

전날까지만 해도 해상 날씨 탓에 인양이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이날 애초 예보보다 기상 상황이 좋아지며 인양도 바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해경은 전했다.

돌고래호는 5일 저녁 추자도 신양항에서 출항, 전남 해남 남성항으로 가다가 통신이 끊긴 뒤 11시간 가까이 지난 6일 오전 6시 25분께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 전복된 채 발견됐다.

해경에 따르면 돌고래호 승선 인원은 21명으로 잠정 집계됐고, 이 가운데 10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3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8명은 실종 상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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