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두 조각, 나트륨·지방 하루치 분량

입력 2015-09-14 19:02  

소비자원, 14개 브랜드 조사
콜레스테롤 양 최대 2배차



[ 고은이 기자 ] 피자 한 조각에 들어 있는 콜레스테롤 양이 브랜드에 따라 최대 두 배까지 차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유명 피자 브랜드 14곳의 콤비네이션(슈퍼 슈프림) 피자 영양성분과 가격을 비교·조사해 14일 발표했다. 같은 라지(L) 사이즈라고 해도 브랜드별 중량은 격차가 컸다. 오구쌀피자가 한 조각에 584.3g으로 가장 양이 적었고, 도미노피자가 1090g으로 가장 많았다. 피자 한 조각당 가격도 브랜드에 따라 달랐다. 대형 프랜차이즈(L 사이즈 기준)는 한 조각에 평균 4480원, 중소형 프랜차이즈는 2476원, 대형마트 피자는 1539원이었다.

피자 한 조각(150g 기준)에 들어 있는 영양성분 함유량도 브랜드별로 천차만별이었다. 피자에땅의 나트륨 함량이 조각당 524.99㎎으로 가장 적었고 파파존스 피자가 803.3㎎으로 가장 많았다. 파파존스 피자 세 조각을 먹으면 나트륨 하루 권장량(2000㎎)을 훌쩍 넘는다.

포화지방 함유량은 도미노피자가 5.04g으로 가장 적고, 오구쌀피자가 8.5g으로 가장 많았다. 포화지방의 하루 권장량은 15g으로, 오구쌀피자 두 조각을 먹으면 권장량 이상을 섭취하게 된? 지방 함유량이 가장 적은 브랜드는 도미노피자와 피자알볼로(각각 11.7g)였다. 지방이 가장 많은 미스터피자(17.3g)보다 6g가량 적었다. 콜레스테롤 함유량은 피자알볼로가 18.21㎎, 오구쌀피자가 이의 1.9배 수준인 34.52㎎이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보통 피자 두 조각을 먹으면 나트륨과 포화지방의 하루 권장량 대부분을 섭취하게 된다”며 “과다 섭취할 경우 비만과 고혈압 등 성인병 발병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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