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가는 박 대통령, 반기문과 수차례 만난다

입력 2015-09-23 18:05  

[ 장진모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25~28일 유엔총회 및 유엔개발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하는 동안 파키스탄, 덴마크 정상과 양자회담을 한다고 청와대가 23일 밝혔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브리핑에서 “이번 양자회담은 유엔총회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다뤄지는 경제개발협력과 기후변화 대응 차원에서 이뤄진다”며 “교역·투자 확대, 산업협력 다변화, 인프라 참여기회 확대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 수석은 “인구 약 1억8000만명의 파키스탄은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교역·투자 협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항만이나 대중교통 등 인프라 수요가 많아 한국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정상외교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덴마크와의 양자회담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박 대통령은 뉴욕 방문 기간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공식·비공식으로 여러 번 만날 예정이라고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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