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교통량 늘었지만 대형사고 없고 사상자 크게 줄었다

입력 2015-09-29 16:19   수정 2015-09-29 16:36

올해 추석 연휴 동안 전국의 교통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늘었지만 사고로 다치거나 숨진 사상자 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찰청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9월 26~29일) 일평균 교통량은 445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408만대) 대비 9% 증가했다. 그러나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45명에서 29명으로 35.6% 줄었고, 부상자도 3701명에서 2044명으로 44.8% 감소했다.

귀성일 수가 짧아 귀성 최대소요시간은 지난해보다 다소 증가(1~4시간)했으나 귀경시간은 대체공휴일 효과로 차량이 분산되면서 정체가 완화(30분~2시간)됐다.

경찰은 추석 연휴기간을 ‘종합치안활동’ 기간으로 설정해 사고 대응과 안전활동을 강화했다. 교통 정체구간을 중심으로 신속대응팀을 운영하고 교통관리에 헬기를 활용해 사고 처리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또 경찰은 방범 활동을 강화하고 순찰 인력도 늘렸다. 기동대 15개 중대를 치안 수요가 많은 지구대와 파출소에 상주하도록 하는 등 하루 평균 동원 병력을 3만4920명까지 늘렸다. 이는 지난해 추석(3만1310명)보다 11.5%, 지난 설 연휴(2만9219명)보다는 19.5% 늘어난 수치다.

추석 연휴 기간 112 신고건수는 3078건으로 지난해(2844건)보다 8.2%가 늘었지만,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을 대상으로 적극 신고하도록 홍보한 결과로 경찰은 분석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석연휴 마지막 날까지 사건·사고 예방은 물론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적극적으로 펼쳐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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