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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황금시대' 선언한 영국…영국 동맹국들은 '당혹'

입력 2015-10-19 18:06  

시진핑, 10년 만에 영국 국빈방문
"영·미 관계 악화될 수도"



[ 임근호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의 영국 방문을 앞두고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왼쪽)가 중국 CCTV와의 인터뷰에서 “양국 관계가 앞으로 10년간 ‘황금시대’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영국 정부의 지나친 친(親)중국 행보에 대해 우방은 물론 자국에서도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친중국적 모습으로 돌변한 영국에 미국과 유럽 등 전통적 동맹국들이 당혹스러워하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영국이 경제, 정치, 외교 세 가지에서 모두 도박을 벌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19~23일 중국 최고 지도자로는 10년 만에 영국을 국빈 방문하는 시 주석을 맞이하기 위해 영국은 왕실을 전면에 내세웠다. 시 주석은 20일 왕실 기마의장대를 사열한 뒤 왕실 전용 마차를 타고 버킹엄궁에 들어가 하루를 잔다. 왕실 사냥터였던 그린파크와 영국 왕권 상징인 런던타워에선 각각 41발과 62발의 환영 예포를 발사한다. 그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캐머런 총리 등과 잇따라 만찬을 하고 런던에서 60㎞ 떨어진 총리 별장 ‘체커스’로 이동해 캐머런 총리와 대화할 예정이다.

FT는 영국의 ‘유례없는 굽실거림(kowtow)’에 우방국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고 전했다. 서방의 한 정보기관 관계자는 “영국의 대(對)중국 정책은 무원칙에다 경제이익에 몰두한 장사꾼 방식이고 단기 투자 유치를 노린 것”이라고 비난했다.

미국과의 동맹 관계가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은 최근 중국이 남중국해에 건설 중인 인공섬에 군함을 파견하기로 하면서 중국과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지만 영국은 시 주석을 반갑게 맞아들이며 불편한 문제엔 눈을 감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엔 서방 첫 창립회원국이 돼 미국의 심기를 계속 불편하게 해왔다. 기디온 라흐만 FT 칼럼니스트는 “영국이 멀리 떨어진 아시아태평양의 문제를 무시한 채 중국으로부터 경제적 이득만 얻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라며 “영·미 관계는 결국 악화될 것이고 안보를 전적으로 미국에 의존하는 영국은 안보 위기를 자초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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