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 불법도박-승부조작 후속대처 발표

입력 2015-10-2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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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는 20일 e스포츠 불법도박과 승부조작 사건에 대한 후속 대처 방안을 공식 발표했다.

다음은 승부조작 사건 후속 대처 방안 전문이다.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는 10월19일(월) 창원지검에서 발표한 e스포츠 승부조작 사건 발표와 관련해 현재 확인된 추가 제보 등에 대해서도 자체 조사 및 수사 의뢰로 확대하는 한편, 업계 전반과 공조체제를 확대하여 불법도박과 승부조작을 근절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최종혁 전 선수 추가 영구제명 및 영구자격정지 조치
협회는 10월 19일(월) 박외식 전 감독과 최병현 전 선수의 불법도박, 승부조작 사안에 대해 영구제명, 영구자격정지 조치를 취할 것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창원지검 조사 결과 동일 혐의로 밝혀진 최종혁 전 선수에 대해서?영구제명 및 영구자격 정지 조치를 하였습니다.

◆현재까지 수집된 승부조작 시도사례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수사의뢰 검토
협회는 창원지검이 끈질긴 수사를 통해 브로커 및 조직책, 선수, 감독까지 일망타진한 것에 대해서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수사기관에서 불법도박 및 승부조작을 뿌리 뽑는데 있어서 협회는 어떠한 협조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며, 자체적으로 조사한 사안들에 대해서도 필요한 경우 적극적으로 수사를 의뢰 하는 등 앞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불법도박 및 승부조작 근절에 함께할 것입니다.

다음은 협회에서 제보를 받아 자체 조사한 불법도박 및 승부조작 제안 사례 입니다.

협회가 제보 받은 내용은 전 프로게이머 A씨가 프로팀 B코치에게 식사를 목적으로 접촉하고, 이후 술자리에서 구체적인 승부조작 내용을 제의했으며, 자신이 전 프로게이머이자 기자 출신인 C씨와 현역선수 D씨의 자금투자까지 받아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프로팀 B코치는 이에 대해 강력히 거부하고 오히려 협회에 제보하여 관련 조직을 추적해 실체를 알아내 주기를 요청했습니다.

협회는 동 사안들이 다수의 전직 e스포츠 인들로 구성되어 조직적으로 행해지고 있으며 실명이 직접적으로 거론되고, 소셜미디어와 개인적 친분을 활용해 대담하게 승부조작을 제안하는 등 관련 브로커들의 접근이 다양한 방식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파악했습니다. 협회는 이제까지 자체 조사를 시행해 왔으나 사안들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음을 감안하여 현재까지 확인된 사안들에 대해서 적극적인 수사의뢰를 해나갈 것 입니다.

◆불법 행위자에 대한 협회차원의 민사상 소송도 진행
협회는 구속이 확정된 박외식, 최병현, 최종혁 세 명에 대한 영구제명, 영구자격정지 징계 조치는 물론, 리그 참가 시 작성한 서약 불이행에 따른 업무방해, 손해배상 등 모든 민사상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협회는 향후에도 협회 주관 리그에 참여하는 팀과 선수들에게 불법도박 및 승부조작에 대한 교육을 지속 확대하는 것은 물론, 서약을 받음을 통해서 프로선수로서의 책임감과 의무감을 제대로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불법도박 및 승부조작 관련자의 개인방송 송출 중단 요구
협회는 아프리카TV 등 개인방송을 송출하는 인터넷 플랫폼 사업자들에게 '불법도박 및 승부조작 관련자의 개인방송 송출을 중단'해 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합니다. 그 동안 비공개적인 논의가 일부 있었으나, 이번 사태를 기점으로 플랫폼 사업자들에게 공식적인 공문을 발송할 것입니다. 공개적으로 간곡하게 요청합니다. 과거, 현재를 떠나서 불법도박 및 승부조작에 관계 되었던 모든 인사들의 개인방송 송출을 중단해 주십시오. 플랫폼 사업자들 역시 다양한 e스포츠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사업자들의 사회적 책임을 방기하지 마십시오.

협회는 향후 종목 IP권자인 게임개발사와 공조체제를 확淪纛막館? 플랫폼 사업자들이 불법도박 및 승부조작 관련자들의 개인방송을 송출하는 것을 더 이상 방관하지 않겠습니다.

◆불법도박ㆍ승부조작을 감추거나 타협하지 않겠습니다. 끝까지 싸우고, e스포츠를 지키겠습니다.
협회는 앞으로 어떠한 불법도박 및 승부조작 행위도 용서하지 않을 것이며, 이러한 행위를 쉬쉬하며 감추거나 타협하지 않을 것 입니다. 협회가 힘이 부족한 부분은 수사기관에 의뢰해서라도 반드시 처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입니다.

또한, 한국의 e스포츠가 어떠한 악재도 뚫어낼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불법도박 및 승부조작이라는 이슈가 한국 e스포츠를 흔들 수는 있어도 쓰러트리진 못할 것입니다. 협회가 선수들의 처우개선, 경기환경 개선 등을 위해 보다 부단하게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한국e스포츠 팬 여러분들과 한국e스포츠 발전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모든 e스포츠 관계자 여러분들께 우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말씀을 전합니다.</p>

서동민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cromdand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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