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sure&] 몽벨, 초경량 트레킹 다운재킷 선보여

가을·겨울 아웃도어 트렌드

일명 '이정재 다운'
'UL1000' 재킷도 재출시

트레킹화 '레토2.0'
중장거리 산행에 적합


[ 임현우 기자 ]
몽벨은 무게를 확 줄인 초경량 재킷 ‘UL1000 헥사’와 ‘UL1000’을 선보였다.

올가을 새로 출시된 ‘UL1000 헥사’는 오리털이나 깃털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1000필파워의 폴란드산 스노 화이트 구스다운을 넣은 트레킹 다운재킷이다.

필파워란 충전재인 다운이 복원되는 힘을 측정한 것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가벼우면서 보온력은 뛰어나다는 뜻이다. 여기에 일본 도레이의 나일론 소재를 재킷의 겉감과 안감에 동일하게 적용해 무게를 더욱 줄였다.

색상은 남성용은 그레이·블루 블랙·베이지·블랙 빈, 여성용은 실버 그레이·피치·다크 네이비·초콜릿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재킷을 편리하게 수납할 수 있는 패커블 백을 함께 준다. 가격은 42만원.

몽벨은 지난해 일명 ‘이정재 다운’으?인기를 끌었던 ‘UL1000’ 재킷도 인기 색상을 중심으로 재출시했다. 역시 1000필파워의 폴란드산 스노 화이트 구스다운과 도레이 초경량 원단을 사용했다.

십자가 모양의 독특한 퀼팅 장식이 포인트다. 색상은 남성용은 포레스트 그린·플럼, 여성용은 보르도·그래파이트 가운데 고를 수 있다. 가격은 42만원.

몽벨 측은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이맘때 산행이나 백패킹을 즐길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가볍고 따뜻하면서도 부피가 작아 보관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몽벨은 6시간 이상 걸리는 중장거리 산행에 적합한 고어텍스 트레킹화 ‘레토2.0’(사진)도 새롭게 선보였다. 밑창을 튼튼하게 제작해 거친 산길에서도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제작한 미드컷 트레킹화다.

겉에는 방수 기능을 갖춘 고어텍스 원단을 사용했고, 한국인의 발 모양에 최적화해 설계함으로써 장시간 걸어도 발이 쾌적하다는 점을 내세웠다. 색상은 카키·레드 2종. 가격은 25만9000원.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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