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치어리더!

입력 2015-10-22 20:39   수정 2015-10-22 20:46

<p>인천 가정여자중학교(교장 임병권)에 SK 와이번스 치어리더가 등장했다. 'SK 와이번스 치어리딩 교실'은 SK 와이번스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 '와이번스 행복더하기 프로젝트' 중 하나로, SK 와이번스 치어리더가 인천지역 초·중·고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에게 치어리더 교육을 실시한다.</p>

<p>2014년도부터 자유학기제를 실시한 가정여중은 요일별로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편성한다. 이번 체험활동은 교육기부 사이트를 통해 'SK 와이번스 치어리딩 교실'을 신청한 결과다. 치어리딩 교실은 어느 프로그램보다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p>

▲ 인천가정여자중학교 학생들에게 치어리딩을 선보이는 SK와이번스 치어리더[SK와이번스 제공]
<p>SK 와이번스 치어리딩 교실은 치어리더의 직업 세계와 SK 와이번스 팀 소개 등을 퀴즈로 재미있게 풀어 건전한 야구와 응원 문화를 배우는 수업이다. 야구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알려주어 스포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치어리더는 경기장에서 관중을 리드하며 응원을 이끄는 직업인만큼 긍정적인 리더십을 배울 수 있다. 처음엔 쭈뼛거리는 학생들이 많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점 호응이 좋아진다. 야구장에 가지 않아도 야구장에 있는 듯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학생들이 많다. 조별로 춤도 추는데, 친구들과 호흡하며 안무를 따라하다 보면 단체 활동의 중요성을 깨닫기도 한다.</p>

<p>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치어리더와 함께 춤을 추는 시간이다. 기본적인 치어리딩과 응원가에 맞춘 안무를 배운다. 축구선수로 활동 중인 가정여중 3학년 한송이 학생도 치어 리더의 안무를 배우는 시간이 제일 좋았다고 말한다.
"경기장에서만 보던 치어리더를 직접 봤어요. 안무를 배우는 시간에는 저도 모르게 신나게 따라서 춤을 춘 것 같아요. 친구들과 함께하니 부끄럽지 않고 재밌었어요. 오히려 춤추는 게 좋아졌어요."</p>

▲ 자유학기제를 맞이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인천가정여자중학교 학생들과 SK와이번스 치어리더들[SK와이번스 제공]
<p>치어리더가 무대 위에서 춤만 추는 줄 알던 생각도 달라졌다.
"치어리더 언니들이 말을 참 잘해요. 배울 점이 많았어요. 지금까지 알던 치어리더의 모습과 달라요. 관중의 흥을 돋아 선수들의 사기를 충전해주려고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는지 알게 됐어요. 축구선수로 활동하다 보니 선수에게 관중의 응원이 얼마나 힘이 되는지 알거든요. 자Ы볜?리더십이 생긴 것 같아요."
학생들은 물론 선생님들도 무대에 나가 배운 안무를 공연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치어 리더들의 시범공연으로 치어리딩 교실을 마무리한다. </p>

<p>(이 기사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자유학기제 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취재했습니다.)</p>



정수희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jsr1307@naver.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