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코스닥 입성 카메라 모듈 제조사 나무가…"3D 카메라 모듈 점유율 높일 것"

입력 2015-10-26 18:16  

[ 정소람 기자 ] “지난해 갤럭시 휴대폰에 처음 납품한 이후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상장을 계기로 카메라 모듈 시장의 글로벌 선도 기업이 되겠습니다.”

다음달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는 카메라 모듈 제조업체 나무가의 서정화 대표(사진)는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상장 간담회를 열고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3차원(3D) 카메라 모듈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무가는 스마트폰·노트북 등 전자기기에 탑재하는 각종 모듈을 제조하는 회사다. 회사 관계자는 “카메라 모듈의 경우 시장 진출이 늦었지만 새로운 시장에 맞춰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했다”며 “갤럭시 보급형 휴대폰 모듈을 선행 개발해 지난해부터 대량으로 납품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2009년 동작을 인식해 반응하는 3D 깊이 인식(depth sensing) 방식 카메라 모듈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아직까지는 노트북과 태블릿PC에만 적용되고 있지만 앞으로 스마트폰에도 탑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매출도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2183억원을 올린 데 이어 올해 상반기 매출 176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7% 늘어난 수치다. 다만 삼성전자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90%를 넘어 향후 매출처 다변화 과제는 남아 있다. 아직까지 3D 모듈 시장의 수요가 많지 않은 것도 부담이다.

나무가는 다음달 3~4일 공모청약을 거쳐 1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예정가는 3만2000~3만7000원이다.

정소람 기자 ram@hank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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