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관망세 속 2040선 내줘…코스닥도 낙폭 확대

입력 2015-10-27 13:30  

[ 박희진 기자 ] 코스피지수가 투자자들의 짙어진 관망심리에 2040선을 내주고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낙폭을 키워 690선 밑으로 떨어졌다.

27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28포인트(0.45%) 내린 2038.80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하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10월 FOMC 정례회의와 애플 실적 발표 등을 앞두고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도 FOMC를 앞둔 관망세에 2040대 초반에서 하락 출발했다. 이후 낙폭을 키운 지수는 2040선 안팎에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팔자'에 나서며 각각 249억원, 35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나홀로 65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순매도, 비차익이 순매수로 전체 11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SK하이닉스 삼성에스디에스 삼성생명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더 많다. 운수장비 유통 기계 은행 등만 오르고 있다.

LG생명과학과 스카이라이프가 3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2% 안팎에서 오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채권단의 지원 기대감에 2% 상승하고 있다. 반면 남광토건은 공사대?지급과 관련해 피소를 당했다는 소식에 4%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3분기 '어닝쇼크(실적충격)'를 낸 현대산업은 10% 급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낙폭을 키워 690선을 내줬다. 지수는 전날보다 2.22포인트(0.32%) 내린 688.51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3억원, 232억원을 동반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만 47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로체시스템즈가 올 사상 최대 실적 전망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티브이로직은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장 초반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3분기 '깜짝 호실적'을 기록한 서울반도체는 16% 넘게 급등하고 있다.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나노신소재도 2% 상승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반락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0원(0.07%) 내린 11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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